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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은 알차게

우리 팀은 출장이 잦은 곳이다. 회사 근처에서 해결하지 않고 지역에 내려가서 식당을 찾아서 먹어야 할 일이 많다. 그 중 지역에서 내려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생각이 난 맛집을 소개하고자 글을 쓴다. 한창 바쁠 때라 사진이 많이 없지만 울진에 가면 꼭 가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는다. 추어탕과 돈까스가 전문점이라고 말하면 이 무슨 이상한 조합이냐고 말하겠지만 진짜다. 울진군에 갈 일이 너무 많아서 식당을 꽤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 곳은 여기가 진짜 맛집인 이유가, 구석진 농촌에 있는데도 3번을 실패한 곳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어찌나 바글거리던지, 여러 번 가서 대기해야 한다는 말에 뒤돌아갔던게 얼마나 많던가. 돈까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다음에 오면 꼭 먹으리라고 다짐했었다. 마침 금요일 출장으로 가서 2~..

오늘 회사 동료가 소개해준 만두전골 집을 소개하고자 오랜만에 글을 쓴다. 망원역 근처, 간판만 보면 허름하지만, 영덕회식당 때도 마찬가지로 이런 곳이 진정한 맛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 곳이다. 허름하다고 무조건 맛집은 아니지만, 맛집을 찾아가면 허름한 곳이더라, 라는 것은 꽤나 자주 있는 일이다. 나는 모든 걸 혼자 잘 먹는 편인데, 전골만큼은 혼자 먹을 수 없어서 전골 먹자고 누가 권유를 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함께 가려고 애쓴다. 이번 만나식당도 전골을 먹는다는 소리에 있었던 도시락을 던지고 슬금슬금 따라갔다. 물가에 반영되어 수정된 메뉴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4인분이라고 생각할 때, 9,000원이면 원만한 점심값이다. 동료 4명이 함께 가서 만두전골 4인분에 죽2인분을 추가했다. 들어가자마자 ..

이번 달(3월)부터 월 1회 OTT 영화를 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다. OTT는 다양할수록 좋은데, 누구 하나 영화 추천해줄 사람이 없나 해서 만들게 된 모임이었다. 이렇게 개설된 모임의 첫 영화는 리스본행 야간 열차!(* 도서 원작 책이 따로 있다고 한다.) 내가 추천했던 영화였는데,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정보를 배제해서 추천했다. 대강 보고 추천했던 영화였던지라, 힐링물이었는줄 알았는데 미스터리 & 스릴러 콤보였어서 매우 당황스럽긴 했다.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는 뜻으로 영화에 대한 줄거리는 최대한 생략하고 감상 포인트를 적고자 한다. 영화정보 장르 : 스릴러, 로맨스, 미스터리 러닝타임 : 111분(1시간 51분) 연령 : 15세 이상(직/간접적 성관계표현 있음) 배경 : 스위스, ..
주제 1. 지방의료원 의사 수급난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06/118201499/1 [사설]“월∼수는 한밤중에 아프면 안 되는 날”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의사 수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공공병원인 지방의료원의 의사 부족 문제가 지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www.donga.com 제목 : [사설] 월~수는 한밤중에 아프면 안 되는 날 필자 : ? 출판 : 중앙일보 횟수 : 3회 감상 방법 : 요약 요약 지역민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심각해진 지방의료원의 의사 부족 문제 인천/경기/강원 등 지역 곳곳에서 의사를 구하지 못해 나온 문제 나열 생활 여건이 좋지 않은 지방의료원을 외..

핸드드립 맛집 카페는 바로 여기, 카페:담 소개했던 진주 카페들은 대부분 시내에서 동떨어진 곳을 많이 갔었는데, 시내 한복판 너무 괜찮은 진주 카페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리뷰글을 켰다. 경상국립대학교 병원과 도로 사이에 소담하게 자리잡은 카페:담은 위치만큼 산뜻한 공간이다. 겨울정원이라 휑한 느낌은 있으나 쓸쓸하지는 않았다. 2월 말즈음에 찍은 사진이라 따뜻한 공기는 아니었지만 분위기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사계절 초록색을 느끼고 싶으셨떤 사장님은 소나무를 곳곳에 심어놓으셨다. 그리고 푹신한 잔디 사이로 돌 계단을 얹어 카페로 올 수 있게끔 만들었다. 여름철에 오면 뜨거운 태양 아래 흔들릴 야자수가 기대가 되는 공간이다. 곳곳에 조명도 있어서 밤에도 오면 예쁠 것 같다. 입구를 들어오면 맞이하는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