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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여행/맛집

[진주카페] 카페 담_핸드드립이 일품

오리온12 2023. 3.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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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맛집 카페는 바로 여기, 카페:담

소개했던 진주 카페들은 대부분 시내에서 동떨어진 곳을 많이 갔었는데, 시내 한복판 너무 괜찮은 진주 카페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리뷰글을 켰다.

경상국립대학교 병원과 도로 사이에 소담하게 자리잡은 카페:담은 위치만큼 산뜻한 공간이다. 겨울정원이라 휑한 느낌은 있으나 쓸쓸하지는 않았다.

2월 말즈음에 찍은 사진이라 따뜻한 공기는 아니었지만 분위기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사계절 초록색을 느끼고 싶으셨떤 사장님은 소나무를 곳곳에 심어놓으셨다. 그리고 푹신한 잔디 사이로 돌 계단을 얹어 카페로 올 수 있게끔 만들었다.

여름철에 오면 뜨거운 태양 아래 흔들릴 야자수가 기대가 되는 공간이다. 곳곳에 조명도 있어서 밤에도 오면 예쁠 것 같다.

입구를 들어오면 맞이하는 공간이다. 콘크리트 인테리어? 같은 느낌이면서 다정한 분위기다.

사장님 왈, 핸드드립 원두는 매주 바뀐다고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더 믿음이 가는 곳이었다. 같이 갔던 가족과는 인도 쉐바로이 힐스 워시드와 엘살바도르 놈브레 데 디오스 워시드를 각각 시켰다. 엄마는 진-한 커피를 좋아하셔서 부탁을 드렸더니 원두를 더 많이 쓰시면서 우리들의 부탁을 들어주셨다.

사장님이 원두에 대한 자부심과 맛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진 곳이었다.

아이스크림이 추가된 크로플과 따뜻한 드립커피, 아이스커피를 이렇게 먹었다.

음료를 안 시켜서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 건 이곳이 처음이었다.

햇볕에 반짝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드립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한 잔 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1층의 나름대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싶어서 2층을 올라가질 않았는데, 이렇게 리뷰를 쓰고 보니까 아쉽기만 하다. 2층은 어땠는지도 궁금해지는 곳이다.

진주에서 핸드드립 커피는 이곳이 최고로 맛있었던 것 같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832-12 주약동

총평

-별 5개 : 돈이 안 아깝다! / 별 4개 : 맛있긴 했다 / 별 3개 : 돈값보단 좀 덜한데.../ 별 2개 : 돈 아깝다 / 별 1개 : 돈 버렸다

  • 총평 : ⭐️⭐️⭐️⭐️⭐️
  • 이유
    • 접근성 : 진주시내에 있는 만큼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 맛 : 핸드드립인데 6,000원이라니, 매우 싼 가격이다!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하는 크로플 맛은 최상
    • 인테리어 : 자리도 꽤 많고 정원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다. (물론 실내는 아이들 케어가 필요해서 조용히해야 하긴 하지만) 그리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정말 만족스러운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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