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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경복궁역]가배도 삼청_여기는..일본가정집? 본문
경복궁역(안국역) 하면, 한국 전통 공간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그럴까, 관련된 테마로 꾸며진 카페가 엄-청 많고 무엇을 고를지 눈이 혼란스러울 지경이다. 그래서 준비한 카페 리뷰!
무엇이 좋고 무엇이 싫었는지 정확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오늘의 카페는 가배도-삼청이다
아기자기한 소품샵 건너편, 마대 화분에 대나무가 심겨져 있다. 나는 집과 대나무를 생각하면 일본풍이 생각이 난다. 어릴 때 봤던 만화영화 영향이었을까? 분명 경복궁역 근처라면 한국적인 테마를 노린 게 맞을텐데, 가배도 삼청은 보자마자 일본이 생각이 났다.
사람이 징그러울 정도로 많다. 리뷰가 많은 곳이라 많이 찾아왔나 보다. 공간이 총 2층까지 있는데 사람이 꽉꽉 다 들어차있다ㅎ
창문 틀살도 보시다시피 꽤나 이국적인 느낌이 있다. 한옥을 기대했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것이 나을 듯하다.
메뉴판이다.
춘천에서 온 지인과 함께 왔던지라 디저트를 인절미와 초코 조각으로 1개씩 시켰다. 음료는 가배(시그널은 무조건 먹어보자 주의)와 라떼를 시켜먹었다.
라떼에 하트가 담겨있다. 가배 커피를 시켰더니 나비가 그려진 동양풍 머그잔에 담아 소담하게 정리되었다.
티라미수가 조각이라고 해서 작겠거니했는데 생각보다 컸다. 너무 달아서 나는 사실 맛만 보는 정도였는데 같이 온 지인은 맛있게 잘 먹었다. 인절미를 워낙 좋아해서 나는 인절미 티라미수를 기대했었다. 꽤나 맛있었다. 고소한 걸 좋아하고 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메뉴이다. 티라미수는 역시 대기업(ㅌㅆㅍㄹㅇㅅ)의 맛을 따라갈 자가 없던가. 그저 그랬다.
극강의 I인 나로써는 사람이 많은 곳에 있으면 혼미해지기 때문에 사실 무슨 정신으로 이 자리를 지켰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거의 2~3년 만에 본 친구와 수다를 떨고 말을 정리하는 것에 생각하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추가로 찍은 메뉴 사진이다. 참고!
주소: 서울 종로구 소격동 142-2
총평
-별 5개 : 돈이 안 아깝다! / 별 4개 : 맛있긴 했다 / 별 3개 : 돈값보단 좀 덜한데.../ 별 2개 : 돈 아깝다 / 별 1개 : 돈 버렸다
- 총평 : ⭐️⭐️⭐️
- 이유
- 접근성 : 역에서 걸어갈만하다. 다만 가깝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거리다.
- 맛 : 커피는 진했고, 티라미수는 그저 그랬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오는 것에 의문스러울 정도다.
- 인테리어 : 일본풍 저택이 생각난다. 대나무와 세로 창틀, 그리고 목조 느낌이 나는 빈티지 가구들은 꽤나 경성시대를 생각나게 하는 곳이었다.
- 자리 : 엄청 많고, 넓은 테이블도 많다. 다만 그만큼 사람도 많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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