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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홍대입구역] 갓잇(god eat)_우쥬 라잌 썸 타코? 본문
손으로 돌돌 잡아먹는 타코, 언뜻보면 푸드트럭에만 팔 것 같지만 홍대입구역 근처 분위기 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다?
따뜻한 어느 날, 연남동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소문이 자자한 타코집이 있다고 해서 들르게 되었다. 타코의 티읕자도 모르던 내가 먹게 된 것은 순전히 회사 동료의 추천이었다.
동료는 연남동 사람으로 언제 무엇이 생기고 없어지는지 기민하게 잘 알아차리는 사람이었다. 그가 오늘 끌리는 건 타코라며 나를 끌고 가게 되었다.
언뜻보면 카페처럼 생긴 곳이었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훌륭한 맛집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꽤 사람들이 많았는데, 간신히 테이블 하나가 비어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
갓잇은 꽤나 재밌는 언어 유희를 사용하고 있었다. 신이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god eat' 과 알아들었다는 'got it' 을 동음이의어로 사용해서 홍보 마켓팅? 캐치 프레이즈? 로 사용하고 있었다. 꽤나 눈에 들어오는 브랜드 이름이었다.
내부는 위 사진과 같다. 보는 것처럼 사람이 꽤나 많았다. 연남동 주민의 말에 의하면(동료) 사람이 많이 없었다가 어느 순간 맛이 좋아지면서 많아졌다고 했다. 꽤나 믿을만한 소식통이라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며 듣게 되었다.
멕시코 음식을 팔아서 내부에는 선인장과 라탄 테마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감성도 챙길 수 있어서 재밌는 곳이다. 다른 지점도 가본 적은 없지만, 갓잇이 서울에 꽤 여러 지점이 있다고 한다.
메뉴는 외부에서도 볼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었다. 점심 때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기 목록표도 만들어서 작성할 수 있다. 우리는 B 세트메뉴에 새우 타코를 추가해서 먹게되었다.
소스는 3가지로 과카몰리, 사워크림, 그리고..매운 맛..? 이 있다. 마지막에 있는 잎은 고수이다.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2명이 갔으니 우리들은 계속 리필해서 먹었다. 엄청 푸짐한 양이라 만족스러웠다.
4명이서 같이 갔는데 타코 하나에 난? 이라고 해야 하나, 반죽에 필라프를 넣어 계속 먹었다. 진짜 맛있더라... 사워크림도 맛있어서 소스를 계속 발라서 먹었다. 은근히 배가 차는 음식이었다. 처음에는 이걸로 되려나 했는데, 충분하고도 남는 양이었다.
홍대입구역 근처 맛있는 타코집을 찾고 있다면 갓잇 추천한다! 그리고 다 먹고 나면 경의선 숲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도 고려할 수 있다. 참고!:) 좋은 위치이니 마포구 쪽을 간다면 꼭 가보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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