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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카페] 스텝온더그라운드_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본문
STEP ON THE GROUND, 빵집으로 착각할 정도로 빵이 다양한 카페이다.
연휴 기간 동안 갔다왔던 카페 중 하나이다. 스텝 온 더 그라운드 카페는 경상남도 진주 중에서도 꽤 외곽에 위치해있다. 요즘 주차장을 겸비한 큰 카페들은 다 외곽에서 있다보니, 기분 전환 겸 가고 싶다면 자가용은 필수로 있어야 할 것 같다. 카페도 점점 시내에서 밀려나다보니 뚜벅이들은 그저 웁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건물은 2층 구조로 소나무들이 반겨준다. 겨울 즈음에 가서 정원의 화려함은 느끼지 못했지만, 겨울 나름의 수크령과 상록수가 맞아주니 나름 겨울 정원 느낌이 난다.
스텝 온 더 그라운드 카페는 설 연휴 기간에도 열었었다. 위 사진 처럼 365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곳으로 보면 된다. 늦은 시간에 가도 괜찮은 곳이니 느긋하게 산책하고 싶을 때 들어가보길 추천한다. 건물이 꽤 넓어보이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좌석은 많이 없는 편이다. 왜냐하면 앞 정원과 뒷 마당이 또 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함께 가는 부모님들은 좋아할 구조이다. 유리 벽면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볼 수 있고 뛰어 노는 공간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공간 소개는 마무리하고, 빵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제목에도 말했듯이 빵이 정말 다양하게 많은 곳이다. 여기가 카페인지 빵집인지 모를 정도로 입구부터 빵이 전시되어 있는데 선택하기 좋게 잘 팔리는 빵도 알려준다. 아래 사진을 보면 빵이 얼마나 많은지 감이 잡히겠지.
이렇게 많은 빵들 중에서 우리가 먹은 빵은 대파빵, 옥수수빵, 시로모찌, 슈가파우더, 타르트를 먹었는데, 역시 1위 빵이었던 시로모찌가 가장 맛있었다. 디저트와 빵이 거의 다 달았는데 같이 마신 음료는 꼭 아메리카노를 먹길 추천한다. (먹다보니까 혈당이 꽉 막히는 소리가 들려서 너무 괴로웠다.) 맛있는 건 시로모찌였지만, 맛이 특이하다 싶었던 건 대파빵이었다. 대파의 톡쏘는? 시원한? 빵이었는데, 한창 트렌드에 떴던 대파스콘을 모티브로 한 빵이었던 것 같았다.
나머지는 사실 그저 그랬다. 대파빵도 너무 달았던 음료들 사이에서 있다보니 좀 인기가 있었던 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다들 부동의 1위는 시로모찌였다. 스텝 온 더 그라운드를 가게되면 시로모찌는 꼭 사가시길 바란다. 보기에는 밋밋해서 이게 뭐가 맛있어 보여, 하는데 먹어보면 진짜 맛있어서 엄청 먹게 된다.
주소 : 경남 진주시 명석면 진주대로1808번길 94
총평
-별 5개 : 돈이 안 아깝다! / 별 4개 : 맛있긴 했다 / 별 3개 : 돈값보단 좀 덜한데.../ 별 2개 : 돈 아깝다 / 별 1개 : 돈 버렸다
- 총평 : ⭐️⭐️⭐️
- 이유
- 접근성 :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등고선이 주위에 있다. 그렇다 산이 둘러 쌓여있는 시내 외곽에 있는데다가 근처에 무덤;도 있다. 그만큼 외각인데 주차공간은 꽤나 협소하다. 연휴기간에 가기 보다는 평일에 콧바람 쐴 겸 가는 걸 추천한다.
- 맛 : 시로모찌 빵은 진짜 맛있는데 그외에는 그저 그렇다. 음료도 그저 그럼. 커피가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 편안함 : 자리는 비교적 편안한 곳이었다. 2층에는 창문으로 외부 전경을 볼 수 있기도 해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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