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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역] 베키_맛있는 닭꼬치가 있는 이자카야 본문


들어오면 보이는 공간
이자카야 답게 굉장히 일본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사람들도 꽤 많다.
화면에는 모닥불 ASMR로 틀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와 타닥거리는 백색소음이 잘 어울려서 좋았다.
시끌시끌하긴 해도 그런 분위기가 어울리는 곳이었다.


특이한 점이 첫 반찬으로 계란 후라이를 준다. 날달걀과 함께 한껏 데워진 판을 주면 우리가 깨서 후라이를 해 먹는다.
물론 소금도 같이 있다.
순식간에 익어가는 계란을 안주삼아 #백화수복 (데운 #도쿠리_6,000원)을 마시니 겨울 느낌이 난다.
따뜻한 백화수복은 사케 뺨치게 맛있다.
그리고 센스있게 병이 무척 뜨거워서 젖은 키친타올을 묶어서 준다. 덕분에 피부가 얇아도 즐겨서 먹을 수 있다.
안주도 꽤나 다양하다. #어묵탕 종류와 #우동 그리고 가장 잘 나가는 것으로 예상되는 #닭꼬치 안주.
오늘은 우동 하나와 닭꼬치 대자를 시켰다.


닭꼬치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 숯불맛이 나서 굉장히 맛있었다.
은행과 마늘도 간간이 집어먹었는데 굉장히 맛있다.
따뜻한 백화수복 한 잔에 닭꼬치를 먹게 되면 배고팠던 저녁이 풍족한 저녁이 된다.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다음날 새벽이 되어 있었다.
6~7년 만에 만난 친구인지라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많았던지.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백화수복만 마시다보니 또 다른 주류가 먹고 싶어져서 오늘의 #사케_(도쿠리, 11,000원)를 시켰다.
병으로 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데운 술이 먹고 싶어져서 도쿠리로만 시켰던 것 같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1시 30분이 넘어섰다.
베키는 운영시간이 새벽 2시까지인지라 마지막 사케를 마시고 자리를 정리했다.
뜨끈한 배와 만족스러운 충족감이 함께한 새벽이었다.
주소 : 은평구 진흥로 21 다인빌딩 1층
총평
-별 5개 : 돈이 안 아깝다! / 별 4개 : 맛있긴 했다 / 별 3개 : 돈값보단 좀 덜한데.../ 별 2개 : 돈 아깝다 / 별 1개 : 돈 버렸다
- 총평 : ⭐️⭐️⭐️⭐️⭐️ 두두둥!
- 이유
-맛 : 닭꼬치와 사케가 진짜 맛있었다. 이자카야 최고다! 그리고 술집답게 늦게까지 열어서 부담없이 이야기하며 마시고 먹을 수 잇었다.
-인테리어 : 이자카야답게 조명이 노르스름하고 내부 사진을 보는 것처럼 일식처럼 요리하는 모습을 훕쳐볼 수 있다.
-접근성 : 응암역과 진짜 가깝다. 걸어서 5분 이내면 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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