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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은 알차게

며칠 전부터 계속 기름떡볶이가 생각났다. 양념이 물처럼 되어 있고 달걀을 으깨먹는, 그런 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한 번 보고 나니 잊을 수가 없고 맛도 너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결국, 오후 반차를 냈다. 기름떡볶이 맛집이라고 하던 그 곳을 가보리라. 진짜, 이번 주 중에 가장 추웠던 날씨여서 주춤했지만 내 집념을 말릴 정도는 아니었다. 어제 날씨를 생각하고 간편하게 입고 갔는데 후회했다. 롱패딩입을 걸! 하지만 달달 떨면서 버스를 타고 통인시장으로 향했다. 경복궁역에서는 조금 걸어야하지만 버스는 바로 가는 게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갔다. 입구에서 쭉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곳인데 도착하자마자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오랜만에 시장이라는 공간을 와서 그런가? 명절을 앞두고 전과 음식들 냄새가 코를 찌..

출장 & 미팅이 있어서 광화문역 쪽을 갔다. 활동이 외부에서 했던지라 1시간 정도 일정이 끝나니 몸이 꽁꽁 얼었다. 이후에 따뜻한 국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회사 사람들과 국밥집을 찾았는데 마침 서울 미쉘린가이드에서 나왔던 국밥 맛집으로 표기된 곳이 근처에 있었다. '광화문국밥' 이라는 곳이다 주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 이고 광화문역 6번 출구 쪽에 위치해 있다. 사진을 찍은 걸 보니까 죄다 음식과 메뉴판 사진만 찍었다. 내부/외부 사진이 없어 글로 대신하자면, 우선 본점을 가게 됐는데 본점 밖에는 주차장이 세워져있다. 하지만 유료주차장이고 광화문역까지 차를 끌고 가는 건 절대로 비추천.. 그리고 드러나게 있는 곳이 아니라 골목?같은 공간에 들어가서 펼쳐지게 되서 꽤나 특이한 장소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