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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은 알차게

2021년 경상남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정작 본목은 무심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만,). 바로 진주시 장재동에 자리하고 있는 푸조나무입니다.경상남도에서 푸조나무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보호수입니다. 거대한 위상에 걸맞지 않게 전봇대에 옆에는 논길이 무심하게 있는 것이 꼭 오래된 마을 주민같습니다.조경사 대표의 발견과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어 보호수로 등극된 극적인 나무입니다. 밑둥이 울룩불룩해서 그 수형 또한 독특하여 볼 가치가 충분하지요. 또한 21년 기준 400년, 지금 기준이면 약 420살을 먹은 세월은 장재동의 가장 오래된 주민답습니다.조용한 마을에 자리했다가 알려지지 않고 보여진 것처럼, 이 나무는 그저 무심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습..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로 한 해 중가장 둥글고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옛적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재밌는 풍속과 축제가 많았다. 부럼 (이로 깨물어 먹는 호두, 땅콩, 잣이나 밤같은 견과류) 깨먹기 : 부럼과 비슷한 부스럼을 예방하고자 하는 풍속이다. 이런 말장난은 조선시대에 시작되었고 전에는 단단한 음식을 이로 깨트려 먹는 행위가 주술적인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정월대보름 전날 밤새기 : 이 날 밤을 새지 못하고 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한다.(물론 잔 사람 얼굴에 안 잔 사람이 밀가루를 발라준다) 귀밝이술(이명주) 마시기 : 이 날은 오전에 차가운 약주 한 잔을 마신다. 귀가 밝아지고 귓병을 막아주며 좋은 소식만 듣기 위한 희망찬 풍속이다 오곡밥 먹기 : 가을 추수에서 가장 잘 자라던 곡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