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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은 알차게

정독 도서관 입구에는 아름드리 보호수가 있습니다. Scholar Tree, 학자 나무라고도 불리는 회화나무입니다. 고목임을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게, 입구에 다른 나무에 비해 가지가 초록빛으로 이끼가 끼어 있습니다. 마치 사람의 새치처럼요. 그럼에도 회화나무는 '나, 아직 팔팔하다.' 하며 쭉 뻗은 가지로 그 세월과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요전에 봤던 연신내 느티나무와 방학동 은행나무 보호수는 여기저기가 지지대가 걸쳐져 있고 어떻게든 살기 위해 버티는 느낌이었다면, 이 회화나무는 그저 산신령처럼 굳건하게 서있습니다. 물론 위 사진처럼 줄당김을 해놓은 흔적은 보이나 지지대가 별로 없어도 쭉쭉 시원하게 뻗어있는 걸 보면 저조차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회화나무..
하루 여행/공원
2024. 4. 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