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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은 알차게

요즘 일본 여행을 많이 가는 추세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일본 맛집 여행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응암역 근처 하레텐! 지하철을 내려서 집을 지나가다보면 항상 보이는 일식집이 있었다. 바로 여기, 하레텐! 귀여운 고양이 패브릭 포스터가 있고 누가봐도 일식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에 관심이 갔다. 항상 가야지, 가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되었다. 맛있는 곳을 찾아가는 날은, 오늘이구나 싶은 마음이 들 때 찾아가게 된다. 내부로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있다.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톡톡 누르고 나서 앉아있으면 셰프(?)님이 음식을 갖다주신다. 게시판을 보니 쿠폰? 같은 것도 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는 맛도 있었다. 아무래도 나는 회사가 마포구에 있고 집이 은평구인데, 여기 점심에도 ..

#응암역 근처 #이자카야 가 많은데 그 중 매번 집을 돌아가면서 보이는 곳이 있다.바로 베키라는 곳이다. 꽤나 사람이 많고 저녁즈음 되면 그 근처 사람들이 계속 웅얼거리는 것을 엿듣게 된다. '분명 여기 같은데, 여기 맛있었어.' 9월에 갓 은평구 주민이 된 사람인지라 40-50대 사람(진정한 타인이지만)의 말에 솔깃해져서 가게 되었다. 물론 따뜻한 정종을 너무 먹고 싶었기도 하고.. 들어오면 보이는 공간 이자카야 답게 굉장히 일본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사람들도 꽤 많다. 화면에는 모닥불 ASMR로 틀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와 타닥거리는 백색소음이 잘 어울려서 좋았다. 시끌시끌하긴 해도 그런 분위기가 어울리는 곳이었다. 특이한 점이 첫 반찬으로 계란 후라이를 준다. 날달걀과 함께 ..